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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흥화진 '양규' 장군님 전투씬보고 너무 오래 기다렸다. 고려거란전쟁 드디어 귀주대첩 티저가 공개되었다. 20화가 넘도록 말로만 싸우더니 드디어 제대로 거란과 한판 붙게 되어서 마음이 두근두근. 결과는 당연하지만 KBS가 270억을 들인 만큼 얼마나 고려와 거란의 전쟁을 잘 묘사했을지 직접 시청하자 토, 일 본방사수!.

고려거란전쟁
고려거란전쟁

 

 

1.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면서 익히 알고 있는 고려거란전쟁은 '여요전쟁'이라고도 한다. 당대 최강국이었던 거란을 상대로 고려라는 신생국이 26년간 싸우고 끝내 승리했던 전쟁이며 1차 서희' 2차 양규 김숙흥, 3차 강감찬이라는 위대한 영웅들이 탄생한 전쟁이다. 

KBS 공사창립 50주년과 대한민국 방송 96주년 특별제작으로 우리나라 최신기술이 총동원되어 기존에 없었던 대하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제작비 270억을 투자했다. 몽골 현지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어 최수종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고비사막에서 촬영을 했고,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최신 할리우드 특수효과 버추얼 프로덕션이라는 기법이 사용되었다. 다만 초반 흥화진 전쟁신을 제외하고 대규모 전투장면이 거의 없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역사를 기반으로 하였지만 드라마는 김승수 작가의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이라는 원작소설을 많이 인용되었다. 하지만 원작에 완전히 충실한 것도 아니다. 원작은 제2차 거란 침공시기부터 다루나 드라마는 강조의 정변부터 시작한다. 드라마에 빠진 실존인물도 다수이다.

 

 

 

 

 

 

 

 

2. 2차 고려거란전쟁 영웅 양규

강감찬과 귀주대첩은 알아도 양규와 김숙흥을 잘 몰랐던 사람은 많을것이다. 심지어 역사교과서에 '양규의 분전' 또는 '양규결사대' 정도로만 나온다.

" 적이 눈앞에 있는데 어찌 싸움을 멈추겠는가. 창칼이 모두 부러질 때까지 우리는 적과 싸울것이다. 야만족의 포로로 끌려가는 고려의 백성들을 모두 구해낼 것이다."-양규

 

고려거란전쟁 초입에 흥화진 전투씬 부터 마지막 양규의 죽음장면까지 우리는 이미 양규장 군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위대한 영웅을 알려준 드라마에 감사할 정도이다.

 

*양규업적 : 고려의 멸망을 막아낸 구국의 영웅인 양규는 고려황제 성종이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에 쳐들어온 2차 고려거란전쟁 때 '흥화진'에서 3천 명의 병력으로 수일간 막아낸다. 결국 거란은 흥화진을 함락하지 못하고 20만은 무로대에 남겨두고(후방방어 및 보급로, 퇴로의 역할) 20만으로 남하한다. 당시 삼수채에서 30만 병력으로 지키고 있던 고려군은 박살이 나고 강조까지 포로로 잡히고 죽는다. 이후 계속 남하하던 고려군은 통주성 또한 함락하지 못한 채 근처에 있던 곽주성을 함락시켜 6000명의 수비군을 남긴다. 이때부터 양규의 활약이 시작된다.

  • 2010년 12월 양규는 흥화진에서 700의 결사대를 이끌고 통주성에 와서 천명의 군사를 포함시킨다. 이후 곽주성에 야밤에 기습하여 6천 거란군을 몰살하고 곽주성을 탈환한다. 이후 잡혀있던 고려백성 7000명을 통주로 옮겨 성을 방어한다. 곽주성 탈환에 대해서는 불가사의한 점들이 있는데 고려사에는 별똥별이 떨어졌다는 기록이 있어 혹시 곽주에 피해를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적은수로 탈환이 불가사의 한 점이기에 추측들이 있다. 
  • 2011년 1월 1일 요나라 대군이 개경을 불태우며 철수를 개시했고, 고려인 포로 수만명을 납치하고 청천강까지 올라간다.
  • 2011년 1월 17일 귀주에 있던 김숙흥과 중랑장 보량이 습격해 거란군 만명을 죽였다. 이때 양규도 거란군 20만이 주둔하고 있는 무로대를 습격하여 적병 2000명을 죽이고, 고려백성 3천여 명을 구출해 냈다.
  • 양규와 김숙흥은 이수에서 석령까지 거란을 추격해 2천500의 거란군을 죽이고 고려인 천여 명을 구출한다.
  • 3일 뒤 여리참에서 천명의 거란군을 사살하고 고려인 포로 천여명을 탈환한다.
  • 1011년 1월 28일 평안북도 선천군 태산면 길성동 전촌 부락 근방에 거란부대를 공격해 1천 명을 죽이고, 거란의 본대에 포위당해 전원 장렬하게 전사하고 만다. 
  • 기록에 따르면 양규와 김숙흥은 온몸에 고슴도치와 같이 화살을 맞은 채로 전사했다고 한다.
  • 양규는 1달 동안 모두 7번을 싸워 승리했다.
  • 양규가 구출한 고려인 포로는 3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훗날 3차 전쟁의 기틀이 된다.
"그대 남편은 장군으로서의 지략을 갖추었고 또 올바른 정치의 방법을 알고 있었다. 항상 송죽과 같은 절개를 지니고서 끝까지 나라에 충성을 바쳤으니, 그 충정은 비할 데가 없었으며, 밤낮으로 노고를 잊고 직무에 충실하였다. 북쪽 국경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중군에서 용맹을 떨치면서 군사들을 지휘하니 그 위세는 돌과 화살을 압도하였고, 원수를 추격하여 생포하니 그 힘으로 국토를 안정시켰다. 한 번 칼을 뽑으면 만명의 적군들이 다쿠어 달아나고, 강궁을 당기면 모든 군대가 항복하였다. 이로부터 성과 진이 온전할 수 있었으며, 군사들의 마음은 더욱 씩씩해졌다.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나 불행히도 전사하였도다. 빼어난 전공을 항상 기억하여 이미 공에 따라 벼승을 올렸으나 다시 전공에 보답할 생각을 간절히 하여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대에게 해마다 벼와 곡식 1백 석을 종신토록 내려줄 것이다." - 고려사 권94, 열전 권제7제신 양규- 현종이 직접 홍씨에게 내린 교서

 

 

양규
양규 형~~~
지승현 배우는 진짜 양규같다.

 

 

 

 

 

 

 

 

 

 

 

양규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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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려거란전쟁 종결자 강감찬 

고려의 문관이자 장군으로 현종을 보좌하였으며, 우리나라 3대 대첩으로 손꼽히는 귀주대첩에서 거란군을 전멸시킨 구국의 영웅이자 전쟁 종결자.

"경술년에 오랑캐의 전란이 있어서 적들이 한강 변까지 깊숙이 침범해 왔다. 당시 강공의 계책을 쓰지 않았더라면, 온 나라가 모두 야만인이 되었을 것이다." -라고 현종이 말하였다.

 

현종의 정신적인 멘토이자 정치 스승이며, 또한 최고의 장군으로 손꼽히는 강감찬은 귀주대첩 때 청야전술, 유격전술 망치와 모루전술 등 철저한 계획으로 완벽하게 이를 실행함으로 거란군을 전멸시킨 영웅이다. 이에 현종은 귀주에서 개선하는 강감찬을 영파역까지 마중 나가고 금으로 만든 일곱 가지의 꽃을 강감찬의 머리에 손수 꽂아 주었으며, 승전연회 내내 오른손엔 술잔 왼손에는 강감찬의 손을 계속 잡고 있었다고 한다. 

KBS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최수종이 연기하는 강감찬이 드디어 거란과 귀주대첩을 앞두고 있는데, 티저가 공개되어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티저
티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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