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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를 창업하고 암호화폐 LUNA 루나를 발행하여 청년재벌 및 성공한 기업인으로 승승장구하던 권도형은 2022년 5월 해당 코인 대폭락 사태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미국과 한국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던 중 23년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다.

 

1. 권도형 과거 

2015년 애니파이를 창업했고, 2018년 티몬 창업자 신현성과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하여 CEO직을 맡았다. 후에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루나(LUNA Classic-LUNC)를 만들었는데, 이 당시 루나의 출시는 달러 등 오프라인 화폐와 가치가 연동되어 일정한 화폐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루나의 인기가 엄청났다. 하지만 루나의 시가총액이 테라의 시가총액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휴지조각이 되는 것이었고 실제로 이렇게 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들이 생겼고 피해액은 수십조에 이르렀다. 코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대체한다. 영상클릭 시 재생사이트 이동.

 

 

 

루나폭락
루나폭락사태

 

2. 권도형 폭락 후 22개월간 도피

  • 파렴치하게도 권도형은 22년 5월 루나 폭락사태가 일어나기 1개월 전 싱가포르로 몰래 출국했다.(이미 폭락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 유럽 등에서 숨어 지내면서 도피행 활을 이어오다가 2023년 3월 23일 몬테네그로 현지 공항에서 붙잡혔다. 당시 권도형은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두바이로 가는 정용기에 탑승하려다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와 함께 붙잡혔다. 한창준은 국내 송환된 구속 기소되었다.

 

 

 

 

 

3. 체포된 후 상황

  • 더욱 가관인 것은 권도형은 몬테네그로 법원에 한국 송환을 적극적으로 요구했는데, 한국이 미국 판결보다 처벌이 낮기 때문이다. 미국법은 한건당 하나의 법을 적용해 권도형의 경우 최대 100년 이상 징역을 구형할 수 있는데, 한국은 최대 한건으로 보고 최대 경제사범으로 40년 정도 구형받을 수 있으므로 한국 송환을 신청한 것이다.
  • 하지만 몬테네그로 포드로리차 고등법원이 2.21일 권도형을 미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도피 22개월 검거 11개월 만이다.
  • 권도형에 대하 현재도 소송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미국증권거래위원회와 검찰이 가상자산에 대해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 소송을 통해 뉴욕 연방검찰은 사기, 시세 조종 등 8개 혐의로 권도형을 기소했다.
  • SEC소송 재판은 3월 25일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시작될 예정이기에 권도형이 미국에 인도되면 재판 출석요구를 받게 돼있다.
  • 아래 사진은 잘 나가던 때와 체포된 때를 대조적으로 넣어봤다.

 

 

 

 

 

 

22년 5월 31일 오전 4시 추정 전라남도 완도군 인근 풀빌라에서 일가족 전원(아버지 36, 어머니 34, 딸 10)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났던 한가족이 행방불명된 후 전남 완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가장인 아버지는 컴퓨터 판매 관련 자영업을 하던 중 폐업했고 어머니도 1년 가까이 무직 상태였다고 한다. 집에 찾아가 보니 노란 딱지 독촉장 등이 쌓여있었다. 자살 이유는 정해진 것은 아니나 컴퓨터 검색기록에 수면제 암호와 폐(루나 코인) 조수시간 등은 검색한 기록이 나온 것으로 루나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권도형의 범죄가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파괴시키고 피해를 입힌 만큼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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